자이가이스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이(Xi)라는 GS건설의 대표적인 아파트브랜드와 가이스트(Zeitgeist)라는 독일어 '시대정신'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름이 자이가이스트입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에서 만든 모듈러주택입니다.
모듈러주택이란 조립식 건축의 일종으로 공장에서 80퍼센트 정도의 건축에 필요한 단위 유닛(Unit)을 완성해서 현장에서 설치 조립하는 공법의 집을 말하는데 공사기간도 줄이고 공사비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주택형태입니다. 모듈러 주택이 친환경적인 이유는 건축물을 옮겨 짓거나, 사용한 모듈 유닛을 재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이가이스트의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 공장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모델하우스 안에서는 3D프로그램으로 직접 어떻게 여러 개의 모듈을 뗐다 붙였다 해서 여러 가지 원하는 형태와 크기의 집을 만들 수 있는지를 직원이 직접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목차
자이가이스트의 ADU
자이가이스트 ADU (Attachable Dwelling Unit)는 Attachable=붙일 수 있는, Dwelling=주거공간, Unit=하나의 단위 즉, 증축이 가능한 새로운 주거공간 형태를 말합니다. 무한이 확장이 가능하고 2~3개의 모듈을 본인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서 더하고 빼기가 가능한 모델입니다. 그래서 만약 자이가이스트의 ADU 유닛을 하나만 사용하다가 1~2년 후에 증축을 하여 2~3개를 덧붙이고 싶으면 기존의 모델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해서 증축할 수 있다는 점이 친환경적이며 또한 경제적이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이가이스트의 기본 모듈은 경량목구조로 단열재의 레이어(겹겹이 쌓는 방식) 구조로 높은 에너지 보존과 기밀시공을 인증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이가이스트 하남 콘셉트하우스는 실제 측정결과 값에서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받아서 증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증축이 가능함
자이가이스트는 이렇게 증축이 가능한 유닛으로 현재 64평까지 모델(프로토 타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층 또는 2층으로도 구성이 가능하고 지붕의 모양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내가 디자인할 수 있는 모듈하우스의 개념이라 요즘 현대인들의 개인적인 성향에 맞출 수 있어 이 점은 크게 인기를 얻지 않을까 싶네요.
내 맘대로 디자인해 보기
자이가이스트 공식 홈페이지에 오픈되어 있는 컨피규레이터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어서 3D증축 시뮬레이션을 개인이 직접 해볼 수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나와있는 모듈을 조합해서 내가 원하는 구조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굳이 가까운 미래에 주택구입의 계획이 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내 집을 지어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만들어진 모듈의 구성을 3D로 이리저리 돌려 보면서 확인할 수 있고, 옵션 모듈들도 넣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관 캐노피 모듈이라든지, 주자장모듈을 넣어본다든지 지붕도 평지붕타입이나, 일반적인 경사직 박공타입의 지붕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넣어서 직접 시뮬레이션해 보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자이가이스트 컨피규레이터(3D증축 시뮬레이션) 바로 가기 링크
https://configurator.xigeist.com/
자이가이스트 기본모델의 구성
자이가이스트는 범용모듈이 방 2개짜리 9평의 구성인데 모델하우스에서는 그중 방 1개를 주방을 개조를 해서 워케이션과 힐링 공간으로 연출이 되어 있습니다. 마감은 실크벽지, 바닥은 SPC마루를 사용했고, 욕실에도 국산타일을 사용하는 범용모듈의 기본을 그대로 유지해서 모델하우스를 꾸며놓았습니다. 참고로 SPC마루는 돌가루 성분을 70%나 압축해서 만든 자재라서 수축팽창률이 낮고 변형이 없는 고급 바닥재라고 합니다. 시골주택에서 아주 중요한 창호도 살라만더 3중 유리시스템 창호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과 단열의 기능을 살렸습니다.
기본모델의 크기와 빌트인 구성
자이가이스트는 범용모듈의 방 크기는 약 2.5평 정도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가구는 당연히 가격에서 미포함입니다. 천고는 2.5미터 높이로 낮지 않아서 개방감을 주고 있습니다. 기본 옵션으로 욕실 입구에 수납장과 싱크 상하부장이 올리브그린색상으로 세련되게 들어가 있는데, 싱크대 하부장 일부에 미니냉장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만약 생활을 여기서 할 경우라면 냉장고가 너무 작을 수 있겠네요. 이 부분은 개조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큰 냉장고로 변경은 아마 추가비용이 있겠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탁기도 싱크대 하부장에 빌트인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 자이가이스트 범용모듈의 주방벽이 일반적인 타일이 아니라 외장재로 쓰는 락보드라고 하네요. 이 벽체는 프리미엄 모델에도 사용되고 있는 소재입니다. 이 소재의 장점은 타일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락보드 자체로 방수가 되니까 타일의 이음새에 이물질이나 기름때가 끼여서 오염될 일도 없겠습니다.
자이가이스트의 디자인
주거의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분야는 아무래도 아파트의 디자인입니다. 자이라는 브랜드의 이런 장점을 가지고 디자인한 전원주택용 모듈하우스라서 그런지 아주 모던하고 내추럴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무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GS건설에서 자이가이스트라는 브랜드를 내놓았다면 비슷한 시기에 LG전자에서 만든 스마트코티지도 같이 비교해 볼만 합니다. 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는 아직은 자이가이스트만큼 시판매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기본 디자인과 구성이 모델로 전시되어 있는 소형세컨하우스입니다. 역시 모듈러주택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이가이스트처럼 증축이 가능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시공기간
자이가이스트는 기본적으로 건축계약 후 준공까지 1개월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공정이 매우 짧아지는 것입니다. 바로 모듈하우스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자이가이스트의 가격
ADU 범용 모듈의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5천9백만 원인데요. 모델하우스에 설치되어 있는 수납장이 있는 자작나무 침대프레임은 금액에 포함되지 않고 에어컨이나 다른 가전 등도 금액에서 제외됩니다. 하지만 이 자이가이스트 기본 모듈이 세컨드하우스로 손색이 없고 9평 정도로 자이라는 브랜드답게 견고한 구성과 마감을 완성해 놓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증축 없이 이 기본 범용모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도 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최초로 아파트 건설회사가 만든 자이가이스트의 ADU 범용모듈하우스는 기본유닛인 9평의 세컨하우스로 시작해서 60평대의 집까지 확장가능한 신개념의 모듈하우스입니다. 현대 도시인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는데, 먼저 이런 소형평수로 전원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
자이가이스트 직접 둘러보기
자이가이스트의 샘플하우스를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을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1139로 오시면 됩니다. 방문 시에는 미리 상담예약신청을 자이가이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화로 하시면 더욱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겠네요.
상담예약: 운영시간 09:00~ 17:30
유선 문의 : 02-2154-4311
자이가이스트 공식홈페이지에서도 방문 상담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xigeist.com/contact/home
자이가이스트를 직접 시공한다면 구체적으로 땅 구입부터 토목,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설명해 주는 영상을 링크합니다. 이 영상은 직접 대지를 구입하여 기본공사부터 주택구입과 건축신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실제 전원주택을 실현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QaGMj7AGzg&t=28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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