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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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구글트렌드에서 키워드 분석을 하는 법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우연히 클릭하게 된 Google 스토어에는 딱 3가지의 상품만 나와 있습니다. 바로 구글 네스트 미니 (google Nest Mini), 구글 네스트 오디오(Google Nest Audio) 그리고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Google Nest Hub 2세대)였는데요. 저는 이 구글네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지만 구글 홈 허브는 2018년 10월에 처음으로 출시되었다고 해요.

 

목차

 

구글 네스트(Google Nest) 스마트 홈 제품들

구글 네스트(Google Nest)는 스마트 홈 제품으로 기존에 있던 구글홈을 네스트로 통합하면서 가정용 비서로서 스마트 스피커 역할을 넘어 집안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홈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구글의 네스트 제품에는 스마트 스피커에서 부터 태블릿 PC처럼 화면이 나오는 네스트 허브 시리즈, 그리고 집안의 온도를 조절하는 온도조절장치, 네스트 도어록, 네스트 도어벨, 네스트 화재경보기, 네스트 cctv와 같은 홈캠, 네스트 와이파이와 같은 폭넓은 제품군으로 말 그대로 집안 전체를 스마트화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 모든게 음성인식으로 작동가능하므로 말 한마디로 집안, 와이파이가 되는 집 외부에서도 집안의 냉난방과 각종 전자기기들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영화에서나 가능하던 완벽한 스마트 시스템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스마트 홈 시스템은 젊은 세대보다는 건강이나 체력면에서 취약할 수 있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나 노년층 또는 어린이들에게 오히려 안전한 집안 환경과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엄청남 혜택을 줄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물론 지금보다 스마트 기기들이 훨씬 보편화되고 가격도 저렴해져서 일반화되어야 하겠지만요.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Google Nest Hub 2)의 스펙

자 그럼 본격적으로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이 친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일단 화면 크기는 7인치 (1023*600mm)로 요즘 같이 스마트폰도 화면이 시원시원한 세상의 관점으로 보면 좀 쪼그마한 화면입니다. 이 쪼그마한 화면으로 넷플릭스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음악도 틀 수 있는 플랫폼이 다 지원됩니다.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판도라, 시리우스 XM, 디스니 플러스, Hulu, Sling 등등....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만의 장점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의 독특한 장점 중에 하나는 수면 측정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나중에는 유료화된다고 하는데 2023년까지 수면 센서를 추가 비용 없이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Google은 2024년 수면 센서를 핏빗의 프리미엄 (Fitbit Premium) 서비스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 서비스가 현재 시가로 월 9.99달러, 또는 연간 79.99 달러라고 하니 유료화되기 전에 무료로 즐기는 혜택을 누려보는 뿌듯함이 있겠네요. 개인적으론 한국사람들이 아직은 이런 서비스를 돈 주고 구매할까 싶기도 합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초소형 레이더를 통한 수면 감지와 분석 기능덕택에, 시계를 안 차고 자고 되고 스마트 홈 연동이 되니까 온도와 습도, 그리고 조명과 소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줍니다. 이 허브가 없을 때는 굳이 궁금하지 않던 것들이 이렇게 세밀하게 집안을 분석해 주고 내가 잠들었을 때도 나의 수면을 분석해 건강을 체크해 준다니 새삼 알게 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한 세상이 사람들의 건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네요.

구글네스트허브2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스펙

AI 스피커/블루투스 v5.0/ Wifi/ 시계/ 음성제어기능: 날씨, 뉴스, 알람설정, 영상재생, 음악재생, 크롬캐스트 내장/ 구글 어시트턴트/ 무게: 558g/ 온도센서/ 자동밝기 센서/ 마이크 On/Off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구성품

• 화면이 있는 본체,
• 퀵스타트 가이드(매뉴얼),
• 원통형 110v 어댑터 (한국에서 사용 시 돼지코 필요함)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의 모습은 마치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태블릿이 거치대에 올라가 있는 듯 귀엽습니다. 화면 전면 상단부를 보면 센서가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 말하는 엠비언트 EQ센서가 있어서 주변 색온도에 맞춰준다고 합니다. 뭐 화면이 주변색온도에 따라 변한다고 별다른 기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신기하긴 합니다. 역시 전면 상단부에 보이는 마이크만 2개인데 트리플 마이크라고 하니까 마이크가 하나 더 숨겨져 있나 봅니다.

 

화질은 다소 저렴한 구형 태블릿 정도이지만 뭐 이 구글 네스트 허브의 화면의 기능은 영화 같은 동영상시청이 아니라 메뉴조작, 음악선택 정도일 테니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만족할만합니다. 화면 뒤쪽에 볼륨 상하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뒷면 위쪽에 동그란 버튼은 마이크 온/오프 버튼입니다. 기기 아래쪽은 그냥 미끄럼방지 패드 정도만 붙어 있습니다. 단순한 구성입니다.

 

이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되는데요 구글 네스트 허브의 전원을 켜고 스마트폰으로 가면 바로 'Nest Hub 설정을 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뜨고 '예' 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QR코드 스캔이 나오면 구글 네스트 허브 화면에 뜨는 QR코드를 스캔해 주면 됩니다. 밑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면 스마트폰처럼 앱들이 뜨고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앱을 켜고 "xxx 동영상 틀어줘."라고 말하면 바로 "알겠습니다. xxx 동영상을 재생합니다"라고 하면서 동영상을 플레이합니다.

 

구글홈의 IoT

구글 네스트 허브 2세 대은 기본적으로 구글홈과 모두 연동되므로 IoT (Internet of Things) 홈, 즉 사물 인터넷으로 연결된 디바이스의 공통 네트워크의 기술을 사용하는 집안환경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조명을 켜고 끄거나, 로봇청소기를 돌리고 냉난방을 집 밖에서 On/Off 시키는 것에서부터 집 현관문의 도어록까지 다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연동되어 있는 전자기기의 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이 고장 났다거나 청소기가 작동 중인지도 화면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다음에 설명할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의 기능은 개인적으로 좀 웃음이 났는데요. 바로 모션인식 기능입니다. 마치 소림사에서 쿵후라는 사람처럼 손바닥을 화면 앞으로 갖다 댄다거나 장풍을 날리듯 휙 뒤로오 거나 해서 손바닥을 앞으로 갔다 떼면 재생이 멈추거나 일시정지된 영상이 다시 재생되는 기능입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쓸 일은 없을 듯한데요. 그냥 웃깁니다. 아, 손바닥으로 화면에 대지 않고 옆으로 스와이프 하면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냥 모션인식이 되는 기능이 있다는 건데, 음성인식으로 쉽게 말하면 될 걸 굳이 이렇게 할 일이 있을까 싶네요.

 

참고로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에서 조명을 켜고 끄는 기능을 사용하려면 스마트 전구를 구입해야 합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침대에 누워서 영화 같은 걸 보다가 잠이 와서 조명을 끄려고 몸을 뒤척이거나 팔을 뻗을 필요 없이 그냥 '구글 조명 꺼줘~'하면 됩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불편한 점

한 가지,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를 사용하기에 한국사람으로서 상당히 불편할 수 있는 점은 화면에서 키패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사실 가격을 감안한다면 용서가 되기도 하는데, 간단하고 쉬운 기능만 사용해도 생활이 상당히 편리해지기 때문에 굳이 한글을 많이 쓸 일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음성으로 다른 기능을 사용하면 되니까 한국어 키패드가 없어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알고 싶다면 '미세미세'메뉴를 이용하면 되는데 "오케이 구글, 미세미세에서 오늘 미세먼지 농도 알려줘"라고 요청하거나, 바로 내일 날씨 알려줘라고 말해서 내일 날씨를 체크할 수 있는 등 쓸 수 있는 기능은 넘쳐납니다. 음성으로 알람설정을 하면 구글이 사람목소리로 깨워줍니다. 사용자의 수면을 체크하는 기능을 사용하려면 구글 네스트 허브 기기 전면부에 있는 센서를 사람이 있는 쪽으로 향하게 한 후 자고 일어나면 알아서 수면패턴을 체크해서 알려줍니다.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의 강화된 점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를 이전 1세대와 비교해 보자면 먼저 저음이 강화된 스피커 덕분에 소리가 좋아졌고, 내부 CPU의 프로세서도 향상되어 속도가 좋아지기도 했으며 마이크 개수도 1개가 늘어난 3개가 되어 음성인식이 훨씬 잘 됩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귀엽습니다. 구글 제품이다 보니 구글포토에 있는 사진들도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기기에서 재생이 되어 마치 디지털 액자 같은 기능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요 기능이 스마트 홈 실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구현이다 보니, 넷플릭스나 유튜브의 반응속도까지는 잡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영상재생은 잘 되지만 다음 화면으로 넘길 때의 속도가 스마트폰에 비해 다소 느립니다. 하지만 6만 원대의 가격으로 이런 스마트홈시스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또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는 화면이 작고 기기가 딱 귀여운 사이즈라서 주방 한편에 두고 "오케이 구글, xxx 레시피 알려줘"라고 요청해서 바로바로 조리법을 찾아가면서 요리하기 딱일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물 묻은 손으로 또 보고 넘기고 해야 하는데 이건 주방벽 어디에 거치해 두고 음성으로 사용하기가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현재 가격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의 현재 쿠팡 최저가는 7만 원대 정도 되지만 구글제품이 파격세일을 자주 한다고 하니 해외직구의 세일기간을 이용하셔서 더욱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을듯해요.

 

구글 네스트 허브2 가격

 

다음으로 구글홈 제품으로 집안을 제어하면 얼마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지를 직접 보여주는 영상을 링크합니다. 아직 IoT 생활에 입문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사용해 보시면 어떨까요??